코스피, ECB 실망감에도 1920선 방어
코스피, ECB 실망감에도 1920선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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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1920선 방어에 성공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19%) 하락한 1920.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ECB의 양적완화 규모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소식에 실망감이 겹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56억원, 개인이 53억원, 기관이 47억원 모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중 기타법인에서 953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이날 장 중 1910선까지 밀렸던 지수 약세를 한층 누그러뜨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357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은 1.84% 올랐으며 화학과 의약품은 각각 1.49%, 0.99% 상승했다. 반면 은행과 보험은 각각 2.57%, 2.41%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21% 올랐으며 SK텔레콤과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각각 0.38%, 0.15% 상승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3.83% 하락했으며 삼성생명과 신한지주는 각각 3.73%, 3.44% 떨어졌다. 한국전력, POSCO,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41곳이며 하락종목은 375곳, 변동 없는 종목은 65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포인트(0.31%) 상승한 574.7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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