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 영업익 7605억…전년比 50.1%↑
네이버, 작년 영업익 7605억…전년比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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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라인', 성장 이끌어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 해외사업 매출의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29일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 2조7619억원, 영업이익 7605억원, 순이익 45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인의 해외 매출 성장으로 2013년 대비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50.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3년 NHN엔터테인먼트 분할에 따른 중단사업 처분이익 1조4700억원의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75.9% 감소했다.

▲ 2014년 네이버 주요실적. (사진=네이버)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502억원, 영업이익 196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9.3% 30.3% 상승한 수치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광고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 및 모바일 광고 호조세로 전년동기대비 13.7% 성장한 5405억원을 기록했다. 비중은 국내 광고가 88%, 해외는 12%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1.2% 증가한 1991억원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국내 비중이 10%, 해외 비중이 90%이다. 현재 라인은 총 44개 게임(다국어 버전 24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라인 스티커의 경우 4만세트 이상 제공하고 있다.

김상현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실적은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전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현재 준비 중인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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