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강세+그리스 우려 완화에 상승출발
코스피, 유가강세+그리스 우려 완화에 상승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유가 강세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 약화 등 글로벌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70포인트(0.65%) 상승한 1964.66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도 유가 강세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 약화에 따른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 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3월물 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7% 급등한 53.05달러에 마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1월28일 최저치 기준 19% 상승한 수치다.

더불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어느 정도 완화돼 이날 증시 상승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언론을 통해 4일과 5일 각각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와 독일 재무장관을 만나 합의 가능한 채무 조정안을 설명할 것이라며, 협상에 낙관적인 의견을 밝혔다. 대외채권단과의 부채 협상과 관련해 오는 6월 최종 합의에 이르기 위해 '중간 합의 (bridge agreement)'가 필요하고 발언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3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5억원 매수우위다.

비금속광물(-0.82%) 통신업(-0.02%), 운수창고(-0.15%) 등 일부만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2.08% 오르고 있으며 은행과 철강금속은 각각 1.45%, 1.27%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SK텔레콤(-0.71%), 현대모비스(-0.2%) 등 일부 종목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POSCO는 1.77% 오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SK하이닉스는 각각 1.74%, 1.39% 상승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보합권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0.59%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25곳이며 하락종목은 214곳, 변동 없는 종목은 80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98포인트(0.5%) 상승한 596.2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