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연구원 세계 인명사전 동시 등재
LS산전 연구원 세계 인명사전 동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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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명사전 두 곳에서 이름을 올린 민간 연구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LS산전 전력연구소 이방욱 박사(37세). 이 박사는 기업체 연구원으로는 드물게 세계적 인명사전 2군데에 이름을 올린 것. .

이방욱 박사는 오는 9월 미국 후즈후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06-2007년판과 ‘마르퀴즈 후즈후 아시아(Marquis Who's Who in Asia) 2007년판에 동시에 등재될 예정이다.

지난 `98년 한양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LS산전에 입사한 이방욱 박사는 세계적인 관심분야인 초전도 한류기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다수의 국내외 연구발표 및 핵심 특허 출원 등의 연구업적이 인정을 받아, 이번에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될 예정이다.

초전도 한류기는 초전도 장점을 응용하여 한계에 다다른 기존 전력기기 특히, 차단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과학기술부 주관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 박사는 내년까지 세계 최대 용량인 24kV급 초전도 한류기 개발을 완료하고 2010년경 전력계통에 시범 적용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박사는 그 동안 30여 건이 넘는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저널(Journal)에 수 편의 논문이 수록되기도 하였다.

현재도 7건의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는 이 박사는 CIGRE(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의 회원으로 국제 대전력 분야의 기술을 국내에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계인명사전 등재 소식을 접한 이 박사는 “그 동안 세계 선진사에 뒤쳐졌다고 평가받던 우리나라 중전기기 분야의 기술이 세계에서 핵심기술로 인정받았음은 물론, 그 핵심에 LS산전이 있다는 데 한없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후는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전 분야에 걸쳐 4만5천 여명을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까다로운 선정 기준과 100년이 넘는 역사, 정보의 정확성 등을 자랑한다.

박용수 기자pen@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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