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화 주가 안정화는 테크윈 인수가 관건"
신한금투 "한화 주가 안정화는 테크윈 인수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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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한화의 주가 안정화는 삼성테크윈 인수 작업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의 주가가 안정된 상태를 보일려면 삼성테크윈 인수 연착륙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을 고려하면 오는 6월까지 약 3000억원 정도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해 보인다"며 "따라서 추가적인 자산 유동화 가능성 및 조달 등을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되는 한화의 당기순이익에 대해서는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2641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됨에 따라 자체사업은 여전히 꾸준함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최근 테크엠과의 합병으로 제조 부문에서 매출은 98.2%, 영업이익은 59.8%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한화의 실적에 관련해서는 일회성 손실 요인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한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젼년 대비 3.4% 감소한 9조 9581억원, 영업이익은 15.5% 줄은 1662억원 그리고 지배주주 순손실은 1242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며 "생명 구조조정 비용 1200억원, 그리고 변액보험 최저 보증 준비금이 1300억원이 반영돼 생명실적이 전년 대비 74.6% 감소한 점이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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