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들, 코스닥시장 잇따라 '노크'
외국기업들, 코스닥시장 잇따라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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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올해 7개사의 외국기업이 신규로 주관사계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분석한 외국기업 주관계약체결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현재 외국기업 7곳이 국내 증권사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외국기업 총 19개사가 현재 코스닥시장과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며, 연내 5개사가 상장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관계약을 체결한 회원별 현황을 보면, NH투자증권이 외국기업 8개사와 체결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외 신한금융투자가 5개사, KB투자증권이 2개사, 미래에셋과 유진, 유안타, 삼성 등은 각각 1개사와 체결했다.

또 이날에는 중국 해남신세통제약유한공사가 거래소와 한국증시 현황 및 IPO 추진과 관련해 전날 간담회 실시 후, 주관사계약을 체결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해남신세통제약유한공사는 중국 해남성에 소재를 두고 있으며 중약·화학제약 연구개발, 생산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거둔 매출액은 187억원이며 순순익은 39억원이다.

거래소는 해남신세통제약유한공사가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 등의 장점을 고려해 한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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