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 유명세, 직접 만들어 먹는 '웰빙족' 증가
그릭요거트 유명세, 직접 만들어 먹는 '웰빙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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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직원이 소비자에게 건강발효 제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그리스 지방의 발효 요거트를 의미하는 그릭요거트가 유명세를 타자 건강 발효식품 제조기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먹는 웰빙족이 증가하고 있다.

전자랜드파리이킹은 28일 건강식품 제조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요거트 제조기 '요거베리' 판매량은 전월 대비 5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릭요거트는 유청을 걸러내 유당, 탄수화물, 지방 함량 등이 일반 요거트보다 낮다. 반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은 일반 요거트에 비해 두 배가량 높아 근육과 골격 강화,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또 고혈압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는 그릭요거트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형대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용산점장은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바탕으로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발효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제조기의 수요가 높아졌다"며 "제조기를 사용하면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동원, 일동후디스, 풀무원다논 등에서 그릭요거트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매일 구입해 섭취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지점 내 '뉴&핫 존'을 마련하고 엔유씨 스마트발효기(KGC-712KC)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13만9000원이며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트 제품 가격은 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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