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반월 시화공단에 경기도 1호점 진출
대구銀, 반월 시화공단에 경기도 1호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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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이 반월·시화공단에 경기도 1호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경기지역 진출에 나선다. 계열사인 DGB캐피탈과 동반 진출하는 복합점포 방식을 택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30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반월공단지점 개점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빌딩 1층에 입점해 오는 7월 개점 예정이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1만8000여개 업체가 위치한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전문 집적단지로, 부산은행도 오는 6월 진출을 확정한 곳이다. 대구은행의 기존 강점인 중소기업 금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DGB캐피탈 안산지점도 같은 빌딩 2층에 입점해 지역은행 최초로 복합점포 형태로 개점된다. DGB캐피탈과의 시너지 영업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대구은행은 현재 본부 내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 반월, 시화공단 기업고객 분석과 전략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업금융 전문가인 박상섭 지점장을 배치하고 개점 초반 대구·경북 연고 기업과 거래처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은 풍부한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금감원 민원발생평가 9년 연속 1등급의 우수한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연평균 4만명 이상 경기도로 전입하고 있는 대구·경북 출향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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