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폴리케톤' 글로벌 시장 첫선
효성, '폴리케톤' 글로벌 시장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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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폴리케톤 전시부스 전경. 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효성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5'에 참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폴리케톤은 올레핀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재료로 만들어지며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며, 내마모성 또한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이어서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신소재 보다도 화학적 특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12년 울산에 연산 1000톤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폴리케톤을 생산 중이며, 연산 5만톤 규모의 폴리케톤 상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세계 플라스틱 시장에 신소재 폴리케톤을 홍보하고 폴리케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을 개척하는 등 판로 개척에도 힘 쓸 계획이다.

조현상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내구성ㆍ내화학성 등이 탁월한 차세대 소재 폴리케톤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활용될 우리 폴리케톤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로서 독일의 K-Fair, 미국의 NPE와 더불어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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