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제2공장 가동 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제2공장 가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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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016년 2공장 가동을 추진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타운에서 열린 사장단회의 참석 직전 "내년에 2공장이 가동될 것"이라며 "2공장의 생산능력은 15만리터로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이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 관련 계열사로, 복제약 등을 주로 생산한다. 김 사장은 공장가동과 관련해 "이미 70% 물량이 계약 확정됐다"며 "협의 중인 수주도 5건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이 됐으니 지금부터 투명하게 사업내역과 전망을 공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제2공장은 지난 2013년 10월 착공을 시작, 현재 밸리데이션(Validation, 기기·공정 검증과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밸리데이션은 모든 장비가 설계된 대로 제대로 작동되는지 검증하는 단계로 이 과정을 마치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에 인증을 신청하게 된다.

삼성그룹은 바이오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인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되면 통합 회사가 바이오로직스 지분의 51%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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