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셀코리아'에 하락 마감
코스피, 외국인 '셀코리아'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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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인해 206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9포인트(0.91%) 하락한 2064.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간 밤에 뉴욕증시가 기업의 부진한 실적으로 하락 마감하자 이에 따른 악영향으로 하락 출발하면서 서서히 낙폭을 키워갔다.

현재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이끌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최근 미국·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9억원, 27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423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444억원 매수우위였다.

지수가 하락하면서 섬유의복과 의료정밀이 각각 1.88%, 0.74%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특히 전기가스업이 2.85% 하락했다. 이어 비금속광물과 증권도 각각 2.76%, 2.09% 내렸다.

시총상위주도 제일모직 2.62% 상승과 삼성에스디에스의 보합 마감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한국전력이 3.47% 내렸다. 아모레퍼시픽과 SK하이닉스도 각각 2.85%, 2.18% 하락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79%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57곳이며 하락종목은 549곳, 변동 없는 종목은 54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포인트(0.69%) 하락한 776.5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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