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중소형 ETF'를 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KOSPI200 지수구성 종목 중 중소형주(시총 하위 100종목) 수익률을 추적하는 ETF다. 총 보수는 연 0.3%(운용보수 0.25% 등)이며, 신고스프레드는 1.0% 이내다.
주요 특징으로는 기존 산업구조의 정체 및 신산업 성장으로 최근 3년간 코스피 200 지수 대비 우월한 성과를 시현중이며, 삼성전자 등 초대형 종목이 제외됨으로써 동일 가중과 유사한 형태의 종목 구성으로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코스피200 지수 ETF 및 코스피지수 ETF에 이어 코스피 200 중소형지수 ETF 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 대표지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투자자에게 시장상황에 따라 유효한 자산배분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거래소 측은 운용비용, 현금배당 및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기초지수 수익률과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니 투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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