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담배세수, 지난해보다 5조8000억 더 걷힐 듯"
"내년 담배세수, 지난해보다 5조8000억 더 걷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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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올 1월부터 적용된 2000원 담뱃값 인상분으로 내년 담배세수가 12조6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담뱃값이 오르기 전인 지난해(6조7425억원)와 비교해 5조8659억원 늘어난 것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 담배 세수가 12조6084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내년도 증가분은 정부가 예상했던 수치(2조8천억원 상당)의 2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연맹 측은 "정부는 가격요인 변수만 고려해 담뱃값이 오른 올해 담배소비량이 34% 줄 것으로 봤지만, 최근 3개월간(6~8월) 판매량 추이로 계산해 보면 올해는 23%, 내년에는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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