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앞두고 하락 마감
코스피, 美 FOMC 앞두고 하락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1포인트(0.51%) 하락한 1931.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47.65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워갔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 속에 기관마저 매도로 돌아섰지만 다행히 1930선은 방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전약후강의 패턴을 보일 전망"이라며 "주 중반까지는 FOMC회의에 대한 경계심으로 등락을 보이겠지만 FOMC 회의 이후 안도감이 확산되며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원, 307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497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4억원 매도우위였다.

지수가 하락하면서 파란불로 마감한 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의료정밀은 3.57% 내렸고, 섬유, 의복과 비금속광물도 각각 3.37%, 2.71% 하락했다. 반면 보험과 종이, 목재는 각각 2.4%, 1.14% 올랐다.

시총상위주는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특히 삼성에스디에스가 3.72% 상승했고, 한국전력과 기아차도 각각 1.25%, 1.20%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81% 상승했다. 반면 제일모직과 SK하이닉스는 각각 3.06%, 1.14%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97곳이며 하락종목은 519곳, 변동 없는 종목은 50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9포인트(1.04%) 하락한 662.88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