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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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 근처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94포인트(0.15%) 하락한 1928.36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오는 16~17일 연준의 9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지수 하락을 부추기며 하락 마감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응함에 있어서, 더 이상 첫 금리인상 시점에 연연하지 말고, 첫 금리인상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더 점진적이고 완화적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따라서 9월 FOMC회의에서의 금리인상 단행여부는 그리 중요치 않으며 어떤 결과가나오던지 간에 국내증시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4억원 매수우위다.

현재 지수가 소폭 밀리면서 하락 업종이 더 많다. 특히 섬유, 의복이 1.18% 내리고 있고, 화학과 운수창고도 각각 0.57%, 0.5% 하락하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은 각각 0.57%, 0.51%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이 1.26% 내리고 있고, 삼성에스디에스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8%, 0.72%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36%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62%, 0.98% 상승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56곳이며 하락종목은 377곳, 변동 없는 종목은 83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5%) 상승한 663.2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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