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흑자 '턴어라운드' 성공
LG전자 3분기 흑자 '턴어라운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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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972억...4분기 매출은 '글쎄'


 
LG전자가 3분기에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LG전자는 17일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5조7962억원보다 4.5%늘어난 6조542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분기 1905억원보다 3.5%늘어난 19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조542억원으로 전기 5조7962억원에 비해 4.5% 성장했다. 
 
특히,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이익은 각각 305억원, 22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필립스LCD의 대규모 적자등으로 1406억원의 지분법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게 LG전자측의 설명이다. 

MC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2조29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82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무려 369.9% 성장했다. 

3분기 휴대폰 판매대수는 총 1650만대로 전기 1530만대에 비해 8% 성장했고, 이는 전년 동기 1550만대 대비 7% 성장한 것이다. 
 
8월초 북미에 출시한 '초콜릿폰'이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CDMA분야도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CDMA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고, 내수도 전기에 비해 35%나 늘었다. 

TV사업등 디지털디스플레이(DD)사업부는 매출 1조6991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18.9%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전기에 비해 104.8% 성장한 42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가전부문등을 담당하는 디지털어플라이언스사업부(DA)의 매출은 4.6% 성장한 1조3846억원을 기록했으나 원자재 가격 인상등으로 영업이익은 582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기 1498억원 대비 61.1% 나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LG전자는 오는 4분기 매출은 대폭 감소한 5조3000억원에서 5조5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 비해 11~12%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CD PDP TV의 가격 하락이 심화되고 적정 재고 관리를 위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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