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씨티은행 노사가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고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6일 씨티은행 및 노조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 5일 정규직 임금 2% 인상, 비정규직 임금 4%를 인상하는 내용의 2014년 임금 협상안을 타결했다. 내년 초 40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특별 전환하는 내용도 합의했다.
특히 노사는 정년 연장에 발맞춰 내년 1월 1일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만 57세부터 3년 간 1년차에는 80%, 2년차 70%, 3년차에는 60%의 피크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노사는 본점 이전과 개인대출본부집중화, 근무시간 정상화 등 여타 안건에 대해서는 노사 협의회를 통해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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