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시회 개최
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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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한 '클린 라인원'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하티스트 하우스에서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ed for All)'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든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 '2015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 최종 수상 작품들이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6월부터 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디자인 관계자 전문 심사 △사·내외 멘토링 △온라인 투표를 거쳐 총 8개 우수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금상을 수상한 정다영, 조현진 씨의 '클린 라인원(Clean Line-One)' 작품은 세탁기의 조작 방법을
한 단어씩 선택해, 이야기하듯 한 문장으로 전체 세탁 과정을 설정하는 직관적인 텍스트 UI(유저인터페이스)다. 고령층과 시각 약자를 배려한 '크게 보기'와 '음성 안내'를 지원하는 기능도 인정받았다.

▲ 2015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 '포커스' (사진=삼성전자)

은상은 이어폰에 외부 소리를 선택적으로 수용·차단할 수 있는 캡을 달아 사용자가 교통사고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한 '포커스(Focus)'가 차지했다.

아이나 휠체어를 탄 신체 약자를 배려해 사용자의 손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바람이 나오는 '유니버설 핸드 드라이어(Universal Hand Dryer)'는 네티즌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동상 수상 작품은 이외에도 △개인용 세탁물 바스켓 '바스켓 워셔(Basket Washer)' △약자를 위한 버스 하차 시스템 '유니버설 버스 벨(Universal Bus Bell)'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정수기 '드래그 워터(Drag Water)' △포스트잇 타입의 약봉지 '포스트 필(Post Pill)' △화재 알림과 조난 구조요청 기능이 있는 휴대용 랜턴 '세이프 랜턴(Safe Lantern)' 등이 있다.

▲ 2015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동상과 네티즌상을 수상한 '유니버설 핸드 드라이어' (사진=삼성전자)

장동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모두를 위한 배려 디자인을 통해 '메이크 잇 미닝풀(Make it Meaningful)'이란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을 담고자 했다'며 "사용자에 대한 배려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일상생활에 가치를 더해주는 모두의 디자인으로 창의적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디자인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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