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66포인트(0.23%) 하락한 1992.61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급증과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배럴당 1.28달러(2.9%) 하락한 42.93달러에 마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9억원, 10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7억원 매도우위다.
현재 지수가 밀리면서 대다수의 업종에도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은 1.91% 떨어지고 있으며 건설업과 전기가스업은 각각 0.68%, 0.55% 하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은행은 각각 0.95%, 0.5%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1.53% 오르고 있으며 기아차와 삼성생명도 각각 1.4%, 1.38% 상승하고 있다. 반면 NAVER와 신한지주는 각각 1.12%, 0.58%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보합권을 보이고 있으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3% 떨어지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76곳이며 하락종목은 367곳, 변동 없는 종목은 89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91포인트(0.74%) 오른 672.12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