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은행연합회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3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2015년 대덕특구 제3회 기업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기업성장포럼 행사는 전국의 각 은행 담당자들과 연구소 기업 등 특구 내 우수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 3월 은행연과 특구재단의 '창조경제 성과 구현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특구재단에서는 연구소기업 및 창업초기 벤처기업 중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위주로 기업을 선별했다.
은행연합회는 특구재단에서 제공한 참여 기업 정보를 TDB 홈페이지에 공개해 금융회사와 투자회사 등이 여신·투자심사에 참고하거나 기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은행권의 융·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연구소기업과 창업초기 벤처기업들의 기술금융 자금접근성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은행연합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간 정보 수집의 한계로 양질의 기술금융 투자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왔던 은행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도 TDB의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기업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융·투자 희망기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우수한 기술창업기업들과 금융권에게 효율적 연계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은행연합회에서도 앞으로 우수 기술창업기업과 금융권의 가교역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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