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은 K-water와 '스마트물관리(SWM)'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WM은 ICT 기술을 활용해 수원에서 수도꼭지에 이르는 물순환의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수량, 수질, 수압, 누수 등 각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물자원의 누수를 막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mart Meter의 안정적 구축·확대 △Smart Meter 성능 검증 및 기술 보완 △관제시스템 개발·운영 △다양한 SWM 사업모델 발굴 △국내외 ICT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mart Meter는 원격통신을 통해 수용가의 시간대별 사용량을 전송하는 기술로 원격검침 및 유수율 관리 등에 활용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및 물부족에 따라 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유역의 올해 강우량은 예년의 58%, 저수량은 예년의 63% 수준으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어 물자원의 효율적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K-water의 전문 물관리 기술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Smart Meter 기술 확보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물자원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K-water와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SWM 확산 및 효율적 물자원 관리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K-water의 국내·해외 사업 추진에 있어 ICT 분야 협력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