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발 매수 유입에 반등 성공
코스피, 반발 매수 유입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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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최근 미국 금리인상 우려 여파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이날 기관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포인트(0.27%) 상승한 1932.97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밤에는 12월 FOMC 회의(현지시간 기준 15~16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에 선반영됐을 것이라며,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748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2183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23억원, 1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1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12%), 화학(-0.88%), 기계(-0.88%) 등 일부만 제외하고 대다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의약품은 2.25% 올랐으며 의료정밀과 증권은 각각 1.96%, 1.59%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LG화학(-3.1%), SK텔레콤(-1.72%), 한국전력(-1.52%) 등 일부만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나타냈다. 특히 신한지주가 2.09% 올랐으며 삼성물산과 NAVER도 각각 1.74%, 1.58%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이날 1.27%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02곳이며 하락종목은 331곳, 변동 없는 종목은 51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1포인트(1.49%) 상승한 639.7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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