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캐피탈, 아프로서비스그룹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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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계열사인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을 아프로서비스그룹에 최종 매각했다.

씨티은행은 15일 아프로서비스그룹에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주식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은 당국 승인과 계약 상 필요한 제반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그룹 내 비핵심 사업 정리를 명목으로 지난해부터 씨티그룹캐피탈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인수 제안으로 협의가 진행됐으나, 씨티캐피탈 노동조합의 강력 반발로 매각 대신 청산 절차를 준비한 바 있다. 씨티캐피탈 경영자 교체와 노조 집행부 선출로 협상이 재개되면서 매각이 최종 성사됐다.

씨티은행은 이번 매각이 씨티캐피탈에만 국한된 조치라고 선을 그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씨티는 1967년 한국 진출 이래 한국경제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성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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