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LG 테크노 콘퍼런스' 참석
구본무 회장, 'LG 테크노 콘퍼런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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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 회장(오른쪽 3번째)이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석·박사 R&D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LG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찾았다.

구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들을 만나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R&D(연구개발). 여러분들을 LG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그룹의 전체 R&D 인력 규모는 지난해 3만2000여명으로 지난 5년간 약 32%가 증가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R&D 인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우수 R&D(연구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미래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올해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재료공학 △화학 등을 전공하는 국내 석·박사 과정 인재 360명을 초청했다.

구 회장은 2012년 이후 5년간 빠짐없이 국내와 미국 현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R&D 인재들을 직접 만나며 우수 인재 유치의 전면에 나서왔다.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 겸 LG기술협의회 의장은 이날 '시장선도를 위한 LG의 R&D와 이노베이션'을, 하현회 ㈜LG 사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LG의 미래 준비'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각 계열사 관계자는 회사별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 R&D 인재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올레드(OLED) TV △양면/롤러블 올레드 패널 △고효율 전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구축 프로젝트 등 LG그룹의 기술 혁신 사례도 소개했다.

이날 구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사장 등 8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편, LG그룹은 약 4조원을 투자해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융복합 연구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17만여㎡)로 이곳에서 2만5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할 전망이다. 오는 2017년 1단계 준공, 2020년 최종 완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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