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우정사업본부와 업무제휴를 통해 26일부터 우체국 환전업무를 기존 10개에서 20개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체국은 기존에 환전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서울중앙, 광화문, 인천국제공항, 부산, 대덕연구단지, 광주, 북포항, 군산, 원주, 신제주에 이어 서초, 송파, 수원, 창원, 창주, 광주광산, 대구달서, 전주, 춘천, 제주 우체국에서도 환전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우체국의 외국통화 매입에 따른 환위험 헤지 등 외환업무를 지원하고, 우체국의 원활한 환전업무 취급을 위하여 외국통화 매입절차, 외국환거래규정에 대한 연수와 관련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환전업무 확대 시행의 운영결과를 토대로 우정사업본부와 협의하여 점차적으로 제휴점포 및 환전대상 통화종류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우체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환전업무 대상 통화는 미달러와 엔화 두 종류이다.
공인호기자 ihkong@seoulfn.com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