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쏟아냈음에도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추가완화는 없다는 발언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약세 마감했다.
ECB 실망감에 국고채 3년물 금리도 사흘만에 기준금리(1.50%) 위로 올라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ECB는 중앙은행 예치금리를 10bp 인하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기존 600억유로에서 800억유로로 증가시켰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채 3년물 지표금리는 5bp 상승한 1.550%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국채 5년물은 전일 대비 5.5bp 오른 1.674%에, 10년물은 5.9bp 오른 1.9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채20년물은 4.6bp 오른 1.966%에, 국채 30년물도 4.1bp 오른 1.988%에 장마감했다.
아울러 통안증권 1년물은 4.6bp 오른 1.531%, 2년물은 5.2bp 오른 1.539%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채(무보증3년)AA-는 5bp 오른 2.027%에, 회사채(무보증3년)BBB-은 5.1bp 오른 7.994%에 각각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 3월물은 전일 대비 20틱 하락한 109.94에 거래를 끝냈다. 금융투자가 1만8309계약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4천939계약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71천884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국채선물(LKTB) 3월물은 전날보다 66틱 급락한 127.8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700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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