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어 경영 정상화를 향한 전진을 계속하겠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18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석 사장을 비롯해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진해운은 매출액 7조7355억원, 영업이익 369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의 재무제표(연결기준) 보고,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일부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공급과잉과 운임 약세가 지속되는 어려운 시황에서도 수익 극대화 및 강력한 원가절감을 통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기민한 대응과 탄력적인 공급량 조정 및 노선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효율적 장비 운영과 저비용 운송 루트 개발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원가 절감에 집중해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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