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공모가 7000원 확정…27일 코스피 상장
용평리조트, 공모가 7000원 확정…27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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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프리미엄 리조트 운영 및 개발 전문 기업 용평리조트가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올림픽빌리지 건설과 용평콘도 재건축 등을 추진하고, 고수익 프리미엄 콘도 개발 및 분양을 적극화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17일과 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국내 리조트 업계 최초로 5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의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용평리조트 상장의 대표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용평리조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공모가 밴드 내에서 컨센서스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투자자들이 실제 수요에 맞춰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며 총 참여건수는 188건, 단순 경쟁률은 28.14대 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상장 후 우수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 스키장으로 설립된 용평리조트는 골프장, 워터파크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통해 사계절 종합 리조트로 거듭났다. 또한 일반 콘도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콘도 개발 및 분양 부문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유지하며, 2015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률 15.1%, 당기순이익률 6.6%라는 업계 최대 수익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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