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6월의 첫날인 오늘(1일), 전국적으로 맑겠지만 어제보다 더 덥겠다. 1주일째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 농도가 치역별 편차는 있겠지만 모처럼 '보통'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땡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자외선이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도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높고,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면, ‘매우 높음’ 단계에서는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는 것이 좋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지역별 아침~낮 기온은 서울 16~30도, 인천 16~28도, 대전 16~30도, 청주 17~29도, 춘천 14~30도, 강릉 15~24도, 부산 19~25도, 대구 17~26도, 울산 17~25도, 포항 17~24도, 광주 19~30도, 전주 17~29도, 제주 19~23도로 예상된다.
다행히 대기의 질은 모처럼 호전되겠다. 대기정체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다가 오후들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수도권·강원영서·충북·전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내일(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일부 내륙에는 구름이 많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