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금융노조는 19일 1만여 점포 및 분회에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이날 찬반투표는 시중은행과 금융공기업, 금융유관기관 등 금융노조 산하 35개 지부 조합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불법 이사회 의결을 강행한 금융공기업 사측에 대한 투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은행연합회가 가이드라인 초안을 만드는 등 민간은행과 금융유관기관에까지 성과연봉제 압박이 확산됐다"며 "조합원들이 하반기 총력투쟁을 결의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이 가결되면 지부별 순회집회, 지부 합동대의원대회 등을 거쳐 내달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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