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창조적 혁신은 포스코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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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5일 "창조적 혁신은 포스코의 DNA이자 경제도약의 원천"이라며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경제와 융합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을 공개했다.

14개 벤처기업은 지난 3월 포스코의 벤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외부전문가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멘토링을 받아왔다. 행사장에서는 벤처기업들이 심사위원과 1대1 질의응답 형식의 사업내용으로 청중들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권 회장은 "오늘 발굴된 우수 벤처가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화와 글로벌 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4개 벤치기업 중 에스에스에이디티는 기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표면 거칠기 10나노미터(nm) 수준의 홀로그램필름을 부착해 2D화면을 3D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홀로그램필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광판에도 적용돼 2D로 중계되는 방송화면을 3D로 구현할 예정이다.

캐스트프로는 전 세계 스마트 운영체제에 무선 연결이 가능한 수신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재호 캐스트프로 대표는 "포스코가 미래를 내다보고 체계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우수한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22개 회사를 선정·육성해 왔다. 이중 53개사에 약 8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또 약 358억원의 외부 연계투자를 유치해 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가 투자·지원한 53개의 기업들은 투자시점 202억원이던 매출이 340억원으로 69% 성장했다"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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