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기대이하 추가 자구안 제출에 약세
[특징주] 한진해운, 기대이하 추가 자구안 제출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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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한진해운이 채권단의 기대에 못미치는 추가 자구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130원(7.08%) 떨어진 1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98만4369주, 거래대금은 50억79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진해운의 주가는 시가 1710원으로 전장 대비 6.81% 하락 출발 후 장중 내림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진해운의 약세는 추가 자구안이 채권단 요구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해운은 전날 오후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추가 자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구안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채권단은 이후 회의를 열어 자구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운업계는 자구안에 용선료 조정 방안과 대한항공 유상증자, 자산 매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출연 등이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규모는 4000억~5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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