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Q D램 하락 사이클 마감…목표가↑"-IBK투자證
SK하이닉스, 3Q D램 하락 사이클 마감…목표가↑"-IBK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3분기면 D램 하락 사이클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상반기 보수적인 시장 전망에 따라 IT 재고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중국의 스마트폰 생산량 증가와 미국 PC 수요 개선, 게임용 고사양 PC 수요 증가, 테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드라이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D램 하락 사이클이 올 3분기를 끝으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역대 가장 짧고 가장 미약한 다운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요 호조로 하반기 D램과 낸드 추정 ASP(평균판매단가)가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330억원, 7570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수급은 주요 업체들의 캐팩스 계획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낸드의 호황은 계속될 가능성이, D램도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D램 미세공정과 3D 낸드의 기술 경쟁력 회복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다"면서도 "메모리 업황의 호조와 이를 통한 영업실적 개선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