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워커힐 카지노에 스파까지 '도심 복합 리조트 면세점'
SK네트웍스, 워커힐 카지노에 스파까지 '도심 복합 리조트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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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커힐 리조트 스파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SK네트웍스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워커힐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SK네트웍스는 서울세관에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총 1200억원을 투자해 리조트 스파형 면세점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워커힐 리조트 스파는 170m에 이르는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온천수가 흐르는 실내외 수영장, 자연친화적 계단형 가든 스파와 최고급 찜질 스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원 전망대 등으로 조성된다.

워커힐 리조트 스파는 2년 내 완공 예정이며, 한강과 아차산을 배경으로 한 자연 속 호텔시설과 카지노, 외국인 전용 스크린 경마장 등과 어우러진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리조트 스파를 조성하고, 다른 도심 면세점으로는 대체 불가 한 SK워커힐면세점만의 가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중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찾는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면세점 규모 역시 1만8224㎡(5513평) 이상으로 확대된다. 기존 1660평 크기의 작은 매장이 단점으로 작용했던 것을 보완할 계획이다. 순수 매장면적은 1만4313㎡(4330평)으로 무려 2.5배 넓어진다.

SK네트웍스는 향후 5년간 총 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면세점 시설 투자와 운전 자본,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쓰여진다. 지난해 완공된 면세점 확장 공사 비용 1000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투자금은 7000억원에 달한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우리나라 랜드마크가 될 리조트 스파가 생기고 이에 걸맞은 면세매장이 더해지면 워커힐 고유의 차별적 가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매출과 이익 또한 업계를 대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워커힐을 찾는 관광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면세점으로서 오는 2021년 연간 705만명 외국인 관광객 방문, 1조5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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