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2억원으로 6.8% 늘어났다.
전분기 대비는 매출이 2.5%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1조1305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8707억원, 영업이익은 534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삼성SDS는 이번 실적에 대해 "IT서비스 시장이 고객사의 IT투자 감소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솔루션 사업 확대로 어려움을 극복했고, 물류BPO 사업의 경우는 고객사 IT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판매물류 사업 확대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치는 IT서비스시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지속적인 원가혁신과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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