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보험사 경쟁력, 외국계. 그룹 계열 '강세'
(초점)보험사 경쟁력, 외국계. 그룹 계열 '강세'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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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연, 경영공시자료 규모등 4개 부문으로 분석

보험사 경쟁력을 규모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외국계 및 그룹 계열사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계 생보사들의 경쟁령 강화는 시장 점유율 확대 추세와 맞물려 관심을 끈다. 손보사들은 삼성화재등 그룹 계열사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해상은 경쟁력이 다소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험소비자연맹은 4일 생보사 22개, 손보사 11개 등 생손보사들의 2002사업연도 3분기(10~12월) 경영공시 자료로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생명보험사는 푸르덴셜, 삼성, 메트라이프 순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손해보험사는 삼성, 동부, LG, 동양화재 등 그룹 계열사들이 여전히 높게 평가됐다.

이번 경쟁력 평가에서 외국계 생보사들은 10위권내에 푸르덴셜, 메트라이프회에 ING생명, 라이나, PCA생명 등 7개사가 포함됐다. 외국계보험사들은 4개부문의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최근 외국계생보사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 추세라는 점에서 향후 공격적인 영업이 예상된다.

또한, 손보사는 삼성화재가 4개부문 모두 선두를 나타냈으며 동부, LG화재 등은 각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반면, 현대해상은 규모 및 자본적정성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자산건전성, 수익성 등에서 고전해 경쟁력이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보험소비자연맹의 이번 경쟁력 평가는 각 보험사가 개별 공시한 경영공시자료를 규모(15%), 자본적정성(25%), 자산건정성(35%) 및 수익성(25%) 등 4개부문으로 나눠 각각 가중치를 부여, 종합적으로 산출됐다.

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이번 경쟁력 평가는 계량자료인 경영공시자료에 근거한 것이며 회사 이미지 등 비계량 정보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꾸준히 통계자료를 집적해 발표함으로써 평가의 신빙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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