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위메프가 무료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위메프의 직매입 서비스의 '원더배송'의 무료배송률은 99%, 주문 익일 도착률은 95%를 달성했다.
위메프는 최근 4개월간 원더배송의 거래액이 47%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신선생'과 묶음 배송 서비스 '1분마트'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효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원더배송은 전체 상품중 85%를 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9700원 이상 상품을 합한 전체 무료배송율은 99%에 달한다. 위메프에서 원더배송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이 이미 무료배송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원더배송은 주문 익일 배송 도착을 시행하고 있다. 평일은 밤 10시까지, 주말은 저녁 6시까지 주문을 하면 다음날 제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익일 도착률은 95% 정도다. 이는 경쟁사와 비교해 무료배송에 속도 경쟁력도 갖췄다는 분석이다.
하송 직매입물류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상품 가격과 상관없이 제공되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신성생'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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