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경영 효율화"
한국지엠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경영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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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1년 만에 또다시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회사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중이다. 대상은 2011년 이전 입사자들이며 대리급부터 상무까지 포함된다. 생산직(시급제)은 해당사항이 없고 사무직만 대상이다. 희망퇴직 목표 인원은 없다.

희망퇴직 희망자에게는 입사 연도에 따라 퇴직 위로금(최대 3년치 연봉)과 2년치 학자금, 퇴직 후 1년 이내 차량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100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지엠의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은 2009년 이후 5번째다. 미국·유럽 수출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회사 경영 상황이 어려워져 이번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부정기적이긴 하지만 희망퇴직은 이전부터 계속 진행해 왔고 목표 인원도 없다"며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회사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직원들에게는 경력 전환 등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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