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1Q 실적 컨센서스 하회할 것"-한국투자證
"농심, 1Q 실적 컨센서스 하회할 것"-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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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농심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 이라며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농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 9.5% 각각 감소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9.4%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이 악화된 배경으로는 전년동기에 400억원이 넘었던 프리미엄 라면 매출액이 이번 분기에 300억원대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일반 라면의 가격을 6% 정도 올린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오뚜기의 가격 동결에 따른 점유율 하락,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 판매에 대한 우려로 조정받았다"면서도 "국내 라면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54.2%, 2분기 54.0%, 3분기 56.0%, 4분기 56.7%에서 이번 1분기에는 56.9%로 약하지만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가 가시화되며 마케팅비 확대와 맞물려 기존 제품 판매 개선이라는 성과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2분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6%(213억원), 72.0%(391억원) 증가할 전망이므로 적극적으로 주식 매집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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