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사망보장→건강보장' 전환 보험 출시
교보생명, '사망보장→건강보장' 전환 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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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교보생명)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교보생명이 업계 최초로 사망보장 계약을 건강보장 계약으로 전환 가능한 건강보험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이 상품에 대해 배타적사용권도 신청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계약전환용 무배당 교보내생애맞춤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사망보장 계약을 건강보장 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가격부담이 큰 종신보험을 건강보험으로 바꿔준다는 얘기다.

또 건강보장으로 바뀌면서도 보험료 납입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존 종신보험 등 보험료가 높은 계약이 중저가의 건강보험으로 전환됨에 따라 고객 부담이 적어지게 되는 것이다.

주계약의 일부만 전환이 가능하고 기존계약의 특약 보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경우 기존 사망보장 일부를 남겨 두어 본인 사망시 가족보장을 지속할 수 있다. 현행 일반적인 계약전환은 기존 계약(주계약+특약)을 남겨두지 않고 계약 전부가 새로운 계약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기존계약의 책임준비금으로 사업비 부담이 적은 일시납계약을 구입하고 20년 후 전환된 책임준비금은 원금 그대로 환급해준다.

교보생명은 이 상품에 대해 지난 19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에 배타적사용권도 신청했다.

교보생명 측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후건강보장(의료비)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사망보장 → 건강보장 전환 서비스' 제공한다며 연령 증가 등 라이프 사이클 변화에 따라 개인별 사망보장 필요하다고 신청 사유를 밝혔다.

아울러 고객의 보장니즈에 따라 사망보장과 건강보장 수준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주계약 일부 전환 서비스' 제공해, 고객이 자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보장 포트폴리오 설계 가능한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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