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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세계 최초로 블랙카드에 '메탈 임플란트(metal implant) 기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탈 임플란트 기법은 플레이트 안에 정교하게 디자인된 금속판을 삽입하는 기술로 현재 특허(제0516106호: GK파워)로 등록돼 있다.
플레이트에 삽입되는 금속판에는 사람들이 손수 미세한 금속 장식을 부착해야 하고, 이후 특수 표면처리 및 마감공정도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작업의 특성상 카드 제작비가 기존 플라스틱 카드보다 80배 이상 비싸고, 하루 최대 생산량은 10여 개로 제한된다.
지난 2005년 2월 국내 최초로 VVIP 카드시장의 포문을 연 블랙카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카드 디자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블랙카드는 이번 신기술 도입을 통해 카드가 지닌 품격과 서비스는 물론 외형도 카드의 위상에 걸맞게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현대카드는 15년 이상 경력을 지닌 국내 최고의 금속공예 장인들을 블랙카드 제작에 투입할 예정이며,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새로운 블랙카드는 이번 달 21일부터 신규 회원들과 플레이트 교체를 원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발급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블랙카드는 단순한 VVIP 카드가 아니라,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성공의 아이콘"이라며 "이를 위해 카드 플레이트에도 다른 카드와 차별화 된 예술적 가치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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