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가 세계 12위로 1계단 하락한 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9위로 1단계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이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7)'를 요약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의 명목 GDP는 7천913억달러로 184개국중 12위를 차지했다.
2004년에는 한국이 11위를 기록했으나 같은해 14위였던 브라질이 2005년 11위로 3단계 상승하면서 뒤로 밀렸다.
한은은 이와관련, 브라질 룰라 정부의 강력한 구조개혁과 함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고금리정책, 무역수지 흑자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대폭 하락함에 따라 달러표시 명목 GDP가 31.8%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DP 세계1위는 미국(12조4천165억달러)이고, 2위은 일본(4조5천340억달러), 그리고 3위 독일(2조7천949억달러), 4위 중국(2조2천343억달러), 5위 영국(2조1천266억달러) 순이다.
한편, 한국의 GDP 규모를 100으로 볼 때 미국은 1천569, 일본은 573, 중국 282,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10, 유럽연합(EU) 1천171 등이다.
한국의 명목 국민총소득(GNI) 규모는 비교대상 208개국 가운데 11위로 전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 또, 1인당 GNI는 1만5천840달러로 비교대상 208개국 가운데 49위로 2004년의 50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
1인당 GNI 세계 1위는 룩셈부르크(추정)이고, 2위는 노르웨이(6만890달러), 3위 스위스(5만5천320달러)등이다.
한편, 자국화폐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구매력평가(PPP)환율로 계산한 1인당 GNI는 한국이 2만2천10달러로 세계 46위로 전년과 같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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