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국방예산 증가·해외수출 확대"-한화투자證
"한화테크윈, 국방예산 증가·해외수출 확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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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최근 방산비리 등으로 센티먼트가 악화됐지만, 국방예산 증가와 해외수출 확대로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봉진 연구원은 "지난 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보면, 특히 방위력개선비 예산이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며 "회사의 자회사인 한화디펜스가 제작하는 230㎜ 다련장과 차륜형장갑차 등이 주요 전력으로 분류됨에 따라, 예산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지상방산의 자주포와 한화시스템의 TICN 사업 예산도 올해 1조원을 상회했던만큼, 내년에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기에 엔진사업부에서 생산하는 유도무기 추진체는 북핵 미사일 위협 고조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한화테크윈의 실적 개선과 수주모멘텀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시큐리티 사업부는 당초 60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률 5%를 예상했지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BEP(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이 340억원에 그쳤다"면서 "그러나 4분기부터 자주포 수출분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도 4%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또한 하반기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과 자주포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수주모멘텀도 기
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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