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규제로 인한 역성장 예상…목표주가↓"-하나금융투자
"강원랜드, 규제로 인한 역성장 예상…목표주가↓"-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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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강원랜드에 대해 테이블 감소에 따른 역성장 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연말 배당금이 지난해와 같은 990원으로 결정돼 하방경직성은 어느정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1월부터 일반테이블이 20대 감소한 160대로 운영되고 있고, 지난달 5일부터 채용 스캔들과 관련된 약 10%의 인력들이 업무에 배제됐다. 이로인해 딜러의 부족으로 가동률이 낮아진 상황이다. 또 오는 4월부터 영업시간은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감축된다.

이기훈 연구원은 "영업시간 및 테이블 감소 조치는 불가피했을 수도 있지만, 매출총량제 위반시 최대 6개월 영업정지 및 영업이익 50% 범위 내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명백한 이중규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 측면에서는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없을 정도로 악재가 모두 출현한 상황"이라며 "상반기 내 발표가 예정인 매출총량제 규모가 향후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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