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공식선임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공식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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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의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가 16일 취임했다. 여민수(왼쪽)·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카오의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가 16일 취임했다. 임지훈 전 대표는 자문역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카카오는 이날 제주도의 본사 건물인 '스페이스닷원'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여·조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전 대표는 카카오의 미래전략 자문역을 맡는다. 여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맡은 '광고통'이다. 조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브랜드 디자인을 주도한 디자이너 출신 경영자다.

이와 함께 임기 만료된 송지호 사내이사와 조민식·최재홍·피아오얀리·조규진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이규철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한국대표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포함한 총 6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여민수 대표는 "IT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이때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카카오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쉼없이 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수용 대표도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주주들에게는 더 큰 가치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 크루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를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신임 공동대표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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