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0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1·2분기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890억원과 1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67.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면세점의 인당 구매제한을 일시적으로 완화했다"며 "하반기 이후에도 실질 수요를 감안한 유연한 정책변화가 예상되며, 그간의 면세점 채널의 상대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화장품은 매출액은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여러 채널의 판매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백화점과 시판 채널도 마이너스 성장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전반적으로 소비자 수요와 채널 변화에 종전보다 유연한 접근으로 선회하고 있다"며 "하반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116% 성장하며 턴어라운드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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