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바닥'? or '반짝특수'?
출산율 '바닥'? or '반짝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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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연속 증가세...쌍춘년-황금돼지해 효과도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하락일변도의 출산율이 바닥을 찍었나. 아니면, 지난해 쌍춘년 효과(결혼)와 올 황금돼지해 효과(출산)로 인한 반짝 증가세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생아 수와 출산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전산망 자료를 인용,올 상반기(1~6월) 중 총 23만8817명이 태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신생아 수가 1만1522명(5.1%)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으로는 총 46만8000명이 출생해 지난해보다 2만3000명 정도 더 태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럴 경우, 2005년 사상 최저 수준인 1.08명으로 떨어졌던 출산율은 지난해 1.13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올해 다시 1.2명 수준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는 전년 동월 대비 신생아 수가 2006년 4월 증가세로 반전된 후 15개월간 연속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신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정부의 저출산 대책 추진과 더불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국민들의 가치관과 인식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쌍춘년과 황금돼지해를 맞아 '반짝증가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않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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