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반노조와 2018 임금교섭을 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 2018년 임금교섭에 대해 잠정합의를 했고,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찬성률 92.9%로 가결됨에 따라 이날 조인식을 갖고 2018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일반노조와 지난 8월 첫 교섭을 실시한 이래 총 12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타결했으며, △기본급 4% 인상 △캐빈승무원 비행수당 인상 등의 타결내용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실시된 조인식엔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과 심규덕 일반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일반노조와의 임금교섭 합의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전을 위해 노사가 마음을 모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조종사노조(APU‧AHPU)와 임금교섭을 타결한 바 있으며, 이번 일반노조와의 합의를 끝으로 2018년 임금교섭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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