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1분기 사상최대 실적 시현"-케이프투자證
"키움증권, 1분기 사상최대 실적 시현"-케이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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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9일 키움증권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목표주가 1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157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수수료이익 정체에도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운용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중 거래대금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감소했지만 개인 점유율이 전년대비 2.4%p 증가하며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폭은 24%에 그쳤다"며 "2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거래대금 수준이 이어지고 있고, IB부문 또한 부동산 금융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어 수수료이익 추이는 향후에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운용이익 규모가 1000억원을 기록해 자기자본(PI)실적이 부진했던 지난해를 제외해도 2016~2017년 분기 평균인 330억원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며 "최근 증시조정 등을 감안했을 때, 대규모 운용이익 지속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이후 계절적 배당수익 소멸로 기타영업이익이 둔화되고 이례적으로 높았던 연결대상 투자조합 및 펀드수익 또한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향후 이익규모 둔화가 예상되지만 고수익성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이익전망치는 상향조정했지만, 경상수익성 수준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해 기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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