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 게임업계 비수기인 1분기가 지나고 2019년 기해년도 어느덧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선보일 신작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중간 점검을 해봤다.
상반기 잠잠했던 라인게임즈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작 출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기자간담회 'LPG(LINE GAMES-Play-Game)'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부를 밝힌 바 있으며, 글로벌 원빌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타이틀명을 확정한 '퍼스트 서머너'를 필두로 지난해 연말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한바 있는 타이틀 10여종을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라인게임즈는 '스케인글로브'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퍼스트 서머너'의 사전예약을 6월 진행한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해 설문에 참여한 유저의 90% 이상이 다시 플레이하고 싶다고 응답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 최근 정식 타이틀명을 '다크 서머너즈'에서 '퍼스트 서머너'로 확정했다.
이 게임은 세로 화면 기반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전투가 특징으로, 명확한 전장 파악에 기반한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유저는 영웅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하며 타이밍에 따라 소환수를 투입할 수 있는 등 전략성에 기반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스토리 모드를 포함해 거대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는 '3인 레이드' 콘텐츠 및 유저 간 컨트롤 실력과 전략을 겨룰 수 있는 PvP 대인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직접 플레이' 하는 재미와 실력을 바탕으로 역전을 일궈내는 '도전'의 즐거움을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새롭게 오픈한 공식카페를 통해 '뱀의 전장' 및 '무한의 혼돈' 등 게임 내 콘텐츠에 대한 추가 개발 진행 상황이 담긴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또 지난 1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테스트 진행 당시 수려한 그래픽과 깊이 있는 스토리를 통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이 게임 전반에 적용 됐으며,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보유한 20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턴(Turn) 방식으로 진행되는 자동 전투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넓고 방대한 '르노브' 등 5개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미니게임 등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토리텔링' 방식을 활용한 게임 전개를 통해 각각의 캐릭터들이 지닌 개성과 특성을 보다 잘 엿볼 수 있으며, 캐릭터의 특성을 고려한 성장 전략에 따라 보다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엑소스 히어로즈는 테스트를 통해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담금질 작업을 거쳐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라인게임즈는 3매치 모바일 퍼즐게임인 '어드벤처 인 위즈빌'을 비롯, PC(스팀)를 통한 멀티 플랫폼 출시가 예고된 바 있는 '프로젝트NL' 및 '대항해시대 오리진', 콘솔 타이틀 '베리드 스타즈'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신작을 선을 보일 예정이다.